ASUS 社에서 새롭게 출시한 ROG 게이밍 마우스 시리즈 GLADIUS와 SICA 중 지난 시간에 소개한 GLADIUS에 이은 게이머들에게 좀 더 강하게 어필할 수 있는 SICA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ASUS ROG SICA는?
대만 타이페이에 있는 e-스포츠 유명 프로게임단의 조언을 바탕으로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에 속하는 게임을 장시간 플레이하더라도 발굴의 게이밍 컨트롤 성능을 게이머가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게이밍 마우스 제품입니다. GLADIUS가 오른 손잡이 게이머에게 최적화된 그립을 제공하고 있다면 SICA는 양손잡이용으로 디자인 설계되어 보다 넓은 포용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5000DPI 옵티컬 센서(PMW3310), 오므론 스위치 (Omron D2FC-F-7N : 일본제), 1000Hz 폴링 레이트, 독자적인 스위치 소켓 적용, 분리형 좌/우 버튼 등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ASUS ROG SICA : 스펙】
그럼, ASUS ROG SICA의 스펙과 외형을 비롯해 게임 플레이를 통한 사용 소감 등을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ASUS ROG SICA : 옷(박스)부터 속살까지 살펴보기】
생각보다 작은 크기에 ROG 시리즈다운 디자인으로 그려진 박스에
담겨져 있어서 첫 인상은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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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중에 일어날 수 있는 제품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마우스 본체는 플라스틱 용기에 안전하게 고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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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박스 양측면에는 ASUS ROG SICA의
주요 특징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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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 ROG SICA 스펙을 살펴보면
USB2.0을 통해 컴퓨터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며
5000DPI 옵티컬 센서(PMW3310)
오므론 스위치 (Omron D2FC-F-7N : 일본제)
1000Hz 폴링 레이트
윈도우 7 / 8 / 8.1
마우스 전용 유틸리티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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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구성품은
SICA(마우스)
사용자 설명서(부분 한글 지원)
ROG 로고 스티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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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 ROG SICA Gaming Mouse의 외형 디자인을 살펴보면
우선, 양손잡이형 디자인이라는 부분이 큰 특징인 제품입니다.
하지만 그립시 이런 부분이 크게 불편하게 작용하지 않는
편한 그립감을 제공합니다.
길이 114mm x 폭 62mm x 높이 39mm, 무게 85g의
비교적 작은 크기에 가벼운 무게를 가지는 편으로
필자의 다소 작은 손(?) 크기(대략 폭 7.5cm x 길이 18cm)에서도
조금 작게 느껴지는 편입니다.
따라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반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자신이 느끼기에 혹은 주변에서 손이 크다는 말을 들어본 경험이 있는
유저분들이라면 손이 작은 유저분들에 비해 좀 더 호불호가 갈릴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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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적인 측면에서는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운 고급져 보이는 마감처리에
작동 버튼이 많이 없는 심플하면서 간결한 모습을 잘 갖추고 있는
취향 저격 디자인을 갖춘 마우스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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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면은 하이그로시 투톤 라인(레드 / 블랙) 및 마야 패턴 디자인이 적용되어
너무 단조롭고 심심할 수 있는 외형 디자인을 한층 독보이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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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 ROG 시리즈를 상징하는
LED로 점등되는 ROG 로고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소프트웨어를 통해 숨쉬기 / 계속 켜짐 2가지 모드 제공)
밝기 역시 꺼짐 / 어둡게 / 보통 / 밝게 4단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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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과 끈적임을 최소화한 특수 코팅 처리
최적의 클릭감을 제공하는 분리된 좌/우 버튼
고무재질에 스크롤 휠(버튼) 적용
스크롤 휠(버튼)은 특별히 LED가 적용되어 있지 않지만
육안으로 심심치 않게 붉은 색 LED가 적용된 것 처럼 보일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사용 기간(클릭 또는 사용 횟수)에 따라 편차는 있겠지만,
스크롤 휠(버튼)은
구분감이 명확하게 작동(스크롤)하는 모습이며
클릭(버튼)시 조금 딱딱한 느낌을 주지만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분리된 설계 디자인의 기본적인 좌/우 버튼은
오므론 스위치 (Omron D2FC-F-7N : 일본제)가 탑재되어 있어
이미 검증된 스위치인 만큼 좋은 클릭감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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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ing Resolution 5000DPI
Tracking Speed 130IPS
Tracking Acceleration 30g
옵티컬 센서(PMW3310)가 적용되어 있으며
소프트웨어를 통해 최소 50 ~ 최대 5000DPI까지 50DPI단위로
사용자 입맛에 맞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 패드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마우스 피트의 성향은
브레이킹과 슬라이드의 중간정도(?)로 보여집니다.
다만, 센서의 특성인지 한계인지는 정확하지 않으나
모든 마우스 패드에서의 호환성은 호불호가 있을 듯 합니다.
예를들어
투명도를 가지거나 반사정도가 있는 패드 등에서는
포인트 움직이 없거나 불규칙합니다.
*테스트에 사용된 우레탄 재질의 마우스 패드는 정상 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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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 ROG SICA 게이밍 마우스의
특징 중 개인적으로 정말 좋았던 점은
하나, 각 덮개를 고정시키는 나사 홀이 스틸 재질로 처리되어 있다.
오랜 시간(클릭) 사용에 따라 빈번한 스위치 교체 작업이 이루어 진다하더라도
분해/조립 과정에서의 나사 홀 마모에 대한 우려가 없다는 점입니다.
둘, 마우스 스위치 교체 방식이 매우 손쉽다.
소켓형 스위치 교체 방식이라 누구나 손쉽게 납땜질 없이 호환되는
스위치로 교체 작업이 수월하다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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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G 스위치 소켓 호환 스위치 목록 :
- Omron D2F 시리즈 스위치 : D2F, D2F-F, D2F-01, D2F-01F
- Omron D2FC 시리즈 스위치 : D2FC-3M, D2FC-F-7N, D2FC-F-7N(10M), D2FC-F-7N(2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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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 ROG SICA Gaming Mouse
전용 소프트웨어 : 다운로드
전용 소프트웨어는 생각보다 단촐합니다.
기본적인 좌/우 버튼을 제외하면
앞/뒤 버튼이 생략되어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설정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개인 프로필을 저장하거나 매크로 설정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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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 ROG SICA 게이밍 마우스, 1주일 사용 이야기를 마치며...
구매 후 실사용 1주 동안 사용해본 소감은 개인적으로 즐기는 FPS 게임(배틀필드 / 서든어택 / 아바 / 스페셜포스 등)에서는 형(GLADIUS) 못지않은 컨트롤(타깃) 정확성을 보여주는 제품이었습니다.
이런 부분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따로 설정은 할 수 없지만 기본 설정된 마우스 센서 작동 LOD(Lift-off distance)가 매우 낮게 설정되어 있는 편입니다. 이런 이유로 컨트롤에 따른 마우스 오작동을 최소화할 수 있어 게이머로 하여금 보다 정교한 컨트롤이 가능해 보입니다.
그리고 독립된 좌/우 버튼과 오므론 스위치로 만족스러운 클릭감을 느낄 수 있었으며 마우스 외부 마감 처리 등으로 장시간 사용에도 괜찮은 마우스 그립 컨디션을 유지해주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비교적 작은 손(?) 혹은 보통의 손에 속하는 입장에서 매우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게이밍 마우스 제품이라 생각되며 ROG 시리즈다운 괜찮은 퀄리티와 디자인을 느낄 수 있는 마우스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앞/뒤 버튼이 없는 부분은 프로 게이머가 아닌 일반(게임) 사용자 입장에서 가격적인 부분을 떠나서 매우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그래도 양손잡이용 디자인을 가진 제품처럼 느껴지지 않을 만큼 편안한 그립감에 잘 따라주는 컨트롤 제공은 매우 높게 평가해 주고 싶은 부분이라 하겠습니다.
따라서, ASUS ROG 시리즈다운 외형뿐 아니라 적절한 튜닝 효과, 기본에 충실한 퍼포먼스, 납땜이 필요 없는 스위치 교체, 전용 소프트웨어 등 게이밍 마우스로 더할 나위 없는 자신만의 색깔을 갖추고 있지만 경쟁이 치열한 국내 게이밍 기어 시장을 고려해본다면 가격적인 부분은 조금 아쉬울 수 있어 보입니다.
사용자 한줄 평가 : '정말 좋은데....가격이 좀 아쉽네'
【온/오프라인 가격 정보】
ASUS ROG SICA Gaming Mouse : 46,970 ~ 50,000원 ~
【아이티엔조이 상세 보기 및 가격 정보】
ASUS ROG SICA Gaming Mouse : 48,640원(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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