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AMD의 새로운 그래픽카드 소프트웨어 크림슨이 공개 되었습니다.
크림슨 에디션은 많은 분들이 이미 많이 알고 계시겠습니만,
AMD 라데온 테크놀로지 그룹에서 만든 첫 번째 결과물로
이 새로운 그래픽 소프트웨어 패키지는 이제 카탈리스트를 대신하여 AMD 그래픽카드를 도와주는 소프트웨어 입니다.
AMD는 소프트웨어도 이제 하드웨어 만큼 중요하다고 여겨 다시 밑에서 부터 만들었다고 합니다.
많은 부분이 변경되고 신기능이 추가 되었다고 하는데..
제가 직접 크림슨 드라이버를 깔아보고 느낌점을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설치
크림슨 에디션은 현재 AMD 공식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다운 주소는 http://support.amd.com/ko-kr/download 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가장 드라이버를 안전하게 설치 할려면 기존 드라이버를 지우고 설치하는것이 이쪽 세상의 룰이지만..
일반적인 사용자가 그런 번거로운 작업을 원치 않기 때문에 저는 그냥 바로 다운받은 설치 파일을 실행해서 설치 하겠습니다.
다행이 별일 없이 한방에 설치가 완료 되었습니다. 자 지금 다시 시작!!
2. 둘러보기
크림슨의 첫 모습 입니다.
아이콘이 변경된것을 알 수 있고, 한글도 지원합니다.
카탈리스트(구버전)
크림슨(신버전)
예전 버전과 비교하면 정말 엄청난 UI 발전인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메뉴 구조가 많이 단순화 된점 입니다.
2-1. 게임 탭 둘러보기
(카탈리스트)
(크림슨)
카탈리스트의 3D 응용 프로그램 설정은 무슨말인지 알 수도 없고
초보자가 아닌 하이엔드 유저도 해당 패널을 조작하는것은 매우 힘들고 짜증나는 작업 이였습니다.
반면, 크림슨에서는 On/Off 방식의 깨끗한 화면 구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이더캐시라는 AMD 최적화 기술이 추가 되었습니다.
(자세한 기술에 대한 설명은 ITCM 이대근 편집장님의 글을 참고 바랍니다. (http://itcm.co.kr/review/537925)
각 응용프로그램별 설정이 따로 가능한점은 전에도 가능 했었는데
이렇게 정리되어 나오니 오버클럭이 필요한 게임에는 따로 설정을 더 해주고
성능이 낮은 게임에서는 '프레임 속도 목표 제어'를 통해 과도하게 프레임이 높아서 생기는 전기 소모를 막을 수 있게
셋팅을 해보고 싶군요..
(카탈리스트)
(크림슨)
VGA 오버드라이브(오버클럭) 메뉴 입니다.
기존 메뉴에서 새로 추가 된건은 없지만 역시나 깔끔한 구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 오버클럭이 잘되는 그래픽 카드를 만들어 주면 되겠네요. 많이 안바랍니다. 기존 성능보다 25% 정도 노려 볼 수 있게..
2-2. 비디오 탭 둘러보기
(카탈리스트)
(크림슨)
비디오탭 설정을 보면 예전 카탈리스트 시대에서는 정말 이상한 기능이 많습니다. 이걸 다 사용하는 사람이 있을 수 도 있겠지만,
저 기능 하나씩 눌러서 비교하는 일은 정말 골치가 아픈일이 아닐까 합니다.
반면, 크림슨에서는 몇가지 추천 프로파일을 지원 합니다. 또한 데모를 볼 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 눈으로 차이를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예전 메뉴들은 사용자 지정에 가면 잘 숨어 있네요. 해당 기능을 사용하시는 분은 사용자 지정을 클릭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해당 기능 중 몇개를 데모로 풀어서 AMD 그래픽 카드를 안쓰는 사람도 쓸 수 있게 해주면 좋겠습니다.
"데모 버전은 시네마 모드만 지원하는데 AMD 그래픽 카드를 쓰면 더 다양한 모드가 있어!" 이런 느낌으로요.
2-3. 디스플레이 탭 둘러보기
(카탈리스트)
(크림슨)
자 의미 없이 스크롤 쭉 내리셨겠죠...
카탈리스트 세대에서는 디스플레이 항목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 중에 몇가지는 실제로 사용하긴 했는데..
크림슨에서는 중요 기능만 전면에 노출 시키고 나머지는 추가 설정 버튼을 통해 예전 카탈리스트 형식의 라데온 추가 설정 화면이
나오게 됩니다. 프리씽크를 지원하는 모니터와 VSR 활성화 모습을 보고 싶긴 했는데.. 아쉽게 해당 시스템이 지원을 안했습니다.
그리고 사용자 지정 해상도 옵션이 생겼습니다. 모니터에 따라 재생 빈도를 오버 할 수 있는 제품이 있는데..
예전에 활성화 할려면 별도의 프로그램을 사용 했어야 했습니다.
크림슨에서는 정식으로 지원하네요..
2-4. 아이피니티 탭 둘러보기
(카탈리스트)
(크림슨)
죄송합니다.. 현재 제가 사용하는 시스템은 아이피티니를 활성화 할 수 없습니다.
금전적인.. 이유가.. 작게 쓰겠지만 원하시는 분이 계시면 모니터 훔쳐와서 채워 넣겠습니다.
다른곳 리뷰 보시는것을 권장합니다. 훌쩍..
2-5. 시스템 탭 둘러보기
(카탈리스트)
(크림슨)
뭐 이 부분은 설명이 필요 없겠네요.
대신 한가지 필요한게.. 이상하게 라데온 그래픽 카드들은 R9 390, R9 390X를
AMD Radeon R9 390 Series 라고 표기합니다.
라인업을 차별화 하면서 판매하면서 왜 그럴까 이해가 안갑니다.
자신있게 이건 논X 그래픽카드다 이건 X그래픽 카드다 표기했으면 좋겠습니다.
2-6. 하단 업데이트,환경설정,알림 탭 둘러보기
업데이트 메뉴는 현재 설치된 버전을 알려주고 업데이트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환경 설정 텝은 크림슨의 윈도우 안의 작동 상태를 결정 할 수 있고,
라데온 추가 설정 메뉴도 들어 갈 수 있습니다.
알림은 없다고 하네요 무소식이 희소식
3. 크림슨에서 게임 돌려보기
간단하게 카탈리스트 vs 크림슨 성능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같이 비교한 그래픽 카드 리스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잠깐 광고)
MSI R9 390 트윈 프로져 5, MSI R9 380 블랙 아머, 사파이어 R9 380X OC 니트로, MSI GTX 960 미니 아머
(*테스트환경 : 메트로 LL DX11, 1080p, Q : Very High, T : AF 4X, M : Normal, Tessel : Normal | 배틀필드4 : 최고 프리셋)
(배틀필드4 FPS 기록, ITCM 배틀필드4 서버 상하이 맵 에서 측정)
전체적으로 성능이 정말 미약하게 오른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떨어지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 합니다.
무엇 보다 버그가 없다는것에 대만족
마무리
마무리는
사샤 마린코비치(Sasa Marinkovic) / AMD 글로벌 제품 마케팅 담당이사
테리 마케돈(Terry Markedon) / AMD 소프트웨어 전략부문 총괄
2015-11-18에 미디어 브리핑 행사에서 발표한 동영상을 첨부하겠습니다.
연예인 박명수의 말이 생각 나네요.
"늦었다고 생각될 때는 진짜 늦었을 때이다."
이제 AMD가 소프트웨어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이미 N당의 드라이버와 GeForce Experience 는 사용자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 부분 때문에 AMD로 못넘어가는 유저도 분명 있을 꺼구요.
이왕 AMD의 라데온 테크놀로지 그룹이 생긴 만큼 지금 노력 보다 2배 더 노력해서
AMD는 크림슨 이 있어서 타사로 못 넘어가곘다 라는 말을 들을 수 있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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