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12일 오후 1시 나진전자상가 B1에 위치한 무한창의협력공간에서
MOF(MSI 오버클로킹 페스터벌) 행사가 있었습니다.
MSI에서 주최한 이 행사는 ITCM에 소속된 오버클러킹 월드 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는 NameGT(남대원 소장)의 사회로
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오버클러킹 대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MOF의 시작은 큰 의미이기도 합니다.
대회에는 총 11팀이 참가하여 경쟁을 벌였으며, 전체적인 행사 전경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기록을 하였으니 즐거운 감상 되시길 바랍니다.
입구 쪽에는 간단한 마실거리와 기념 볼펜, 럭키 드로우(행운권 추첨)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대회 진행 시간이 소개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순수하게 경기 시작은 2시부터 5시에 걸친 3시간으로 길지 않을까? 생각되었지만... 생각보단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행사장 왼쪽에는 마이크로닉스와 Roccat 부스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마이크로닉스의 케이스 그리고 에프터쿨링 기술 소개가 있었습니다.
슬림 케이스 부터 일반적인 ATX 규격까지 다양한 파워 제품들을 보유 하고 있는 마이크로닉스 제품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요즘 공간을 덜차지 하는 슬림 PC에 관심을 가지다보니 작은 파워의 눈길이 많이 가더군요.
Roccat 부스에는 주변기기와 다양한 하드웨어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라이트닝 그래픽카드가 들어간 시스템 입니다.
그래픽카드를 잘 모르더라도 라이트닝 하면 고급스럽다고 느끼게되죠?
ITCM(아이티엔조이)에서 유통하고 있는 에센코어 클레브 메모리 부스입니다.
컴퓨티 튜닝 美의 제품 클라스 제품부터, 네오, FIT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인텔, 샌디스크, 마이크로소프트등의 제품을 맡고 있는 인텍 엔 컴퍼니 부스입니다.
컴퓨터 하드웨어 계열에서는 뺄 수 없는 제품들이라 눈길이 안갈수가 없는 곳입니다.
아스크텍 부스에서는 메모리, SSD로 유명한 마이크론 제품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MOF 대회에도 사용된 크루셜 SSD입니다. 성능이 좋아 SSD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행사를 주최한 MSI 부스 입니다. 역시 주최 답게 화려한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화이트 기판의 메인보드에 실버 LED로 더욱 멋진 튜닝 효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입이 떡 벌어지는 커스텀 PC 입니다. 적색과 선홍색의 조화가 참으로 다채로운 모습입니다.
행사 전부터 관심이 많이가던 MSI 시스템 입니다.
그래픽 카드를 저런식으로 세워서 설치가 가능해 하이엔드급 시스템을 최대한 슬림하면서도 멋지게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행사장 중앙에는 관람객들이 지루하지 않게 추억의 오락실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배치해놓았습니다.
KOF 94와 스트리트 파이터 2가 있었는데 결국 깜짝 이벤트 게임은 스트리트 파이터 2가 종목으로 확정이 되었습니다.
대회 시작
대회 시작에 앞서 NameGT님의 대회 규칙과 상세 일정, 벤치마크 프로그램들의 소개가 있었습니다.
대회 종목은 총 4개 CPU 프리퀀시, 슈퍼 파이, 시네 벤치, 인텔 XTU로 시스템에 과부화를 많이주는 벤치마크 프로그램입니다.
오버클러킹 대회에는 영하온도의 질소는 허용되지 않지만,
개인의 공랭 또는 수냉의 쿨링 시스템은 허용됩니다.
규칙 설명이 끝난 후 랜덤으로 자리를 배치 하였습니다.
대회 공식 일정은 2시이기 때문에 허용되는 CPU 쿨러들을 모두 정리한뒤 기다리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2시 대회가 시작되자 모든 선수들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시스템을 모두 처음부터 조립하면서, 혀용된 쿨러들을 설치해야하기 떄문에 결코 3시간의 시간은 긴시간이 아닙니다.
조립 -> 오버 최대 수치 -> 안정화 -> 벤치 등록 대회 진행 2시간 까지는 아무도 레코드 기록을 하지 않을 정도로
선수들은 안정화에 굉장히 힘을 많이 쏟았습니다.
CPU의 열을 식혀주는 쿨러는 대부분 수냉 시스템으로 11팀의 개성있는 쿨링 시스템을 살펴 볼 수 있었습니다.
그중 가장 독특했던 쿨링 시스템은 이것.... 3열 라디를 3단으로 붙여 9개의 쿨러가 식혀주고 있습니다.
대회 중간중간에는 지루하지 않게 업체 별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어릴적 향수가 느껴지는 뽑기!
3연승을 할경우 마우스를 제공하는 깜짝 이벤트에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재밌었습니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게임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선수들도 잠시 머리를 식히기 위해 추억의 오락실 게임 이벤트에 참여 하는 모습입니다.
경기가 중반에 다다르자 선수들이 안정화 과정에서 상당히 골치 아파했습니다.
오버 클러킹의 친구 블루스크린 또한 심심찮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인텔 CPU에 AMD 쿨러를! 예상과 달리 이 시스템으로도 5기가가 넘는 높은 오버클러킹을 보여줬습니다.
시스템이 너무 돌다보니 한 팀에서는 SSD가 망가지는 일도 있었습니다.
여분의 저장 장치가 있기 때문에 다행이 문제는 크게 없었습니다.
김가영 선수와의 포토 타임
대회 중간쯔음 미모의 여성 프로게이머로 유명한 김가영 선수가 홍보 모델로 등장하였습니다.
게임도 잘하고 미모도 예뻐 남성분들이 많이들 좋아 하는 게이머중 한명이죠.
일반인들과 함께 포토 타임을 가질 수 있었는데, 많이들 흐믓해 하시는 모습입니다.
대회 막바지
두시간동안 모두 오버클럭 안정화와 눈치를 보다가 막바지가 드디어 선수들의 점수 등록이 시작됩니다.
이때 부터는 이제 시간과 타이밍 싸움입니다.
블루 스크린과 만족할 만한 성능이 나오지 않자 몇몇 선수들이 실망하고 있습니다.
기록 등록은 계속 됩니다.
메인 심판석에서도 선수들이 점수를 등록하자 바쁘게 움직입니다.
기록이 갱신되면 선수들이 계속 기록을 앞지르고자 바쁘게 움직이며 포인트를 계속 등록 했습니다.
단 1포인트로 판이 갈리는 싸움이기 때문에 더욱 신중한 모습입니다.
이때 부터는 선수들이 아무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계속 점수를 내기위해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ITCM 맥시멈 스코어에 랭크가 계속 갱신되고 있습니다.
심판석에서는 남은 시간과 랭킹의 변화할때마다 방송으로 계속 알려주고 있습니다.
경기 종료 5분전까지도 많은 선수들이 기록을 넘기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이렇게 MOF는 종료가 됩니다.
선수들은 모두 결과를 보기위해 메인홀로 이동했습니다.
결과 발표를 위해 최종 집계중인 심판석
MOF의 결과는 이렇습니다.
1등은 정말 압도적이지만 2~7위까지는 포인트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 박빙입니다.
순위권인 3등팀 R.O.P와 N-jares 팀은 동점으로 등록 되었습니다.
민감한 부분이긴 했지만,
CPU의 핵심적인 프리퀸시 즉 CPU 클럭 점수가 가장 높은 점수를 더 높은 순위로 매기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동점이었지만 결국 CPU 클럭이 더 높은 N-jares 팀이 3등을 거머쥐었습니다.
준우승에는 단 1점차이로 슈비팀이 되었습니다.
대망의 1위는 리틀 보이님으로 2등과의 점수 차이가 25점이 날정도로 넘을 수가 없었습니다.
대단한 실력 인정합니다~!
물론 노력상도 있었습니다~
가장 많이 스코어 갱신을 시도(?) 한팀!
이후에는 행운권 추첨이 있었는데요.
리틀 보이님은 키보드까지 당첨!
인텍엔 컴퍼니에서 제공된 윈도우 10의 추첨~
짧게 정품 윈도우 10을 사용하자는 운동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윈도우 10은 팀 조텍의 여성 분께서 가지고 가셨습니다.
클레브 메모리 추첨과
마이크로닉스
마이크론 SSD까지 추첨하며 행사는 종료 되었습니다.
이렇게 제 1회 MOF는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다음 오버클러킹 페스티벌에는 어떠한 대회가 펼쳐질지 기대가 됩니다.
처음으로 다양한 컴퓨터 하드웨어 파트너사가 함께한
오버 클러킹 페스티벌에는 매니아적인 부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자리를 함께해 주셨습니다.
오버클럭 페스티벌의 묘미는 30분이 남았을때 였는데
서로를 뛰어 넘기위해 고군분투를 벌인 팀들의 경쟁은 대단했습니다.
2016 오버클러킹 대회는 과연 어떠한 모습일지 더욱 기대가 되는 행사로
내년에도 ITCM은 더욱 볼거리가 많은 대회를 위해 준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포스팅 마치겠으며,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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